패션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배우 남주혁과 현빈이 각각 11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패션의 완성은 얼굴’임을 입증했다. 남주혁은 특유의 소년미를 강조한 스타일을, 현빈은 댄디한 남성미를 부각한 스타일로 각각의 매력을 강조했다.
남주혁은 11일 오후 서울 합정동 카페에서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레트로풍이 가미된 캐주얼룩을 연출했다.
이날 남주혁 룩의 포인트는 롤업한 팬츠. 롤업 길이를 길게 하는 롱 커프 스타일을 선보였다. 롱 커프 롤업 스타일은 너비가 넓은 바지에 적합한 방법으로 데님 특유의 거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남주혁처럼 다리가 긴 체형에 추천한다. 여기에 발목까지 올라오는 양말을 포인트로 매치하면 복고스러운 느낌이 배가된다.
데님팬츠에 버건디 컬러 니트를 매치해 계절감을 살리면서 넓은 어깨를 부각했다. 또한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헤어스타일은 니트라는 소재가 주는 느낌과 어우러져 부드러운 남성미를 더했다.
현빈은 같은 날 오전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영화 ‘공조’ 개봉 차 진행된 인터뷰에서 깔끔한 느낌이 강조된 댄디룩을 연출해 샤프한 느낌을 어필했다.
현빈은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법한 베이직한 아이템을 베이스 컬러인 베이지와 블랙 컬러로 택해 깔끔함을 내세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폭이 좁은 칼라와 손등을 가리는 긴 소매가 특징인 재킷에 블랙 이너와 팬츠를 입어 조각같은 얼굴에 시선이 가게 했다.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난 헤어스타일은 그의 이목구비를 한층 더 뚜렷해 보이게 도왔다.
하지만 재킷을 비롯해 상‧하의의 핏이 어정쩡해 아쉬웠다. 딱 맞지도, 루즈한 느낌도 아닌 핏이 그의 훌륭한 프로포션이 빛나는 걸 막았다. 앵클 부츠를 매치해 다리를 더욱 길어 보이게 했지만 특히 어색한 재킷 핏과 길이가 다리를 짧아 보이게 했다.
[남주혁, 현빈(오른쪽).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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