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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7년-그들이 없는 언론'(감독 김진혁 제작 전국언론노동조합 배급 인디플러그)이 개봉 첫 주 최일구 전 MBC 앵커와 이이제이 이동형 작가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YTN과 MBC에서 정권에 의해 진행된 언론장악의 실태와 그로 인해 붕괴된 저널리즘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7년-그들이 없는 언론'이 개봉 첫 주 최일구 전 MBC 앵커와 이이제이 이동형 작가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확정했다.
개봉일인 12일 오후 8시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최일구 전 MBC 앵커의 진행으로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최일구 전 MBC 앵커는 MBC 보도국 기자를 거처 MBC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한 언론인으로, 2012년 김재철 사장 퇴진과 언론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진행된 MBC 파업 당시 보도국 부국장이라는 보직을 내려놓으면서 파업에 적극 동참했다는 이유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징계 이후 관련 없는 신천교육아카데미로 발령을 받으며 결국 MBC를 떠난 최일구 전 MBC 앵커는
이번 '7년-그들이 없는 언론'이 담고 있는 언론인 해직 사태에 함께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최일구 전 MBC 앵커와 함께 MBC의 박성제 기자, 최승호 PD 그리고 YTN의 노종면 기자, 조승호 기자, 현덕수 기자, 권석재 기자가 참석할 예정으로, 영화가 다 담지 못한 당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13일 오후 7시 30분 인디스페이스에서는 시사대담 헌정방송 팟캐스트 이이제이의 이동형 작가와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팟캐스트계의 유재석'으로 불리는 이동형 작가는 '자백', '무현, 두 도시 이야기' 등 다양한 영화의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해왔다. 오는 12일 개봉.
[사진 = 인디플러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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