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이 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개인 통산 3번째 라운드 MVP다.
WKBL은 11일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박혜진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66표 가운데 55표를 획득, 삼성생명 나타샤 하워드(11표)를 여유 있게 제치며 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박혜진이 라운드 MVP로 선정된 것은 2013-2014시즌 1라운드, 2015-2016시즌 2라운드에 이어 이번이 개인 통산 3번째다.
박혜진은 4라운드 5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38분 40초를 소화하며 15.6득점 6.6리바운드 5.4어시스트 1.4스틸로 맹활약했다. 3점슛 성공률은 43.3%(13/30)였다. 덕분에 우리은행은 4라운드 전승을 질주,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한편, MIP는 구리 KDB생명 노현지가 차지했다. 노현지는 WKBL 심판부, 경기운영요원, TC, 감독관을 대상으로 한 MIP 투표에서 총 32표 가운데 23표를 획득했다. 노현지의 뒤를 이어 진안(KDB생명·5표), 백지은(KEB하나은행·3표), 강이슬(KEB하나은행·1표)이 이름을 올렸다.
노현지는 4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1분 37초 동안 10.8득점 3.6리바운드 1.6어시스트 0.6스틸을 기록했다. 장기인 3점슛은 28개 가운데 14개(성공률 50%)를 성공시켰다. KDB생명은 노현지를 비롯한 주축선수들의 활약을 묶어 4라운드에 3승 2패,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박혜진. 사진 = W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