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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그룹 빅뱅이 군 제대 후 재출연을 약속했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빅뱅이 출연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아낌없이 망가졌다.
과거 지드래곤이 ‘주간아’에 홀로 나와서 선보였던 귀요미송이 그 포문을 열었다. 이어 승리가 한껏 오바된 귀요미 송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으며 지드래곤은 “너무 재수없다. 토할 것 같다”며 경악했다.
또 멤버들은 허리 유연성, 프리스타일 랩, 걸그룹 댄스 등을 소화하며 쉴틈없이 망가졌다.
특히 이날 컨디션이 최상을 찍었던 탑은 한 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춤을 췄으며 급기야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 ‘아브라카다브라’에 맞춰 과도하게 골반을 흔들어 멤버들의 만류를 사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트와이스 ‘CHEER UP’(치얼업)에 맞춰 ‘샤샤샤’ 댄스까지 도전했다. 부끄러워 하던 지드래곤은 음악이 나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 새침하고 요염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대성과의 호흡도 돋보였다.
지드래곤은 “아이돌 10년 동안 녹화를 하면서 제일 열심히 했다. 왜 여기서 지금”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처럼 이날 빅뱅 멤버들은 창피해하면서도 모든 미션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폭소를 선사했다. 심지어 탑은 모든 녹화를 마친 후에도 한번 더 2배속 댄스에 도전하겠다고 주장해 멤버들의 불만을 샀다.
결국 빅뱅은 MC정형돈과 데프콘에 의해 재출연 서약서에 도장을 찍게 됐다. “탑의 군 제대후 다시 컴백할 때 완전체로 출연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서약서였다. 태양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꼭 다시 나오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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