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많이 내줬다."
하나은행이 11일 KDB생명과의 홈 경기서 연장 접전 끝 80-83으로 졌다. 68-62로 앞선 경기막판 노현지에게 연이어 3점포를 맞은 게 결정적이었다. 연장전서도 주도권을 빼앗기며 대역전패를 안았다. 3연패에 빠졌다.
이환우 감독대행은 "4쿼터 막판에 스위치 할 수 있을 때 하자고 했다. 그러나 긴박해서 선수들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전체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시간 조절이나 교체 선수들의 경기력은 좋았다. 자신의 몫을 해줬다. 마지막 수비 관리에 대해 미리 얘기를 하지 못한 건 내가 선수들에게 주지를 못 시킨 것이다. 내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대행은 "준비한 팀 디펜스에서 주지 않아도 될 상황, 적절하게 팀 파울을 활용해서 미리 차단해야 하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살리지 못했디. 83점을 내줬다. 실점 마지노선서 너무 벗어났다.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상황서 내준 점수를 아쉽다. 파울 활용을 하면서 상대의 사이드 아웃을 노려야 했다. 득점을 허용하는 파울이 너무 많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감독대행은 "강이슬이 45분 출전하면서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김지영도 마찬가지다. 우리 선수들이 큰 배움을 얻었을 것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주일 뒤 삼성생명전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환우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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