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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김복주(이성경), 정준형(남주혁)의 이야기가 마무리됐다.
11일 밤 MBC 16부작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 남성우)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태릉에 들어간 복주는 통화가 어려운 준형의 바람을 의심했고, 입원 중인 복주의 아버지를 간호하던 준형은 복주에게 솔직하게 말하지 못해 마음이 쓰였다.
준형은 부상 치료차 특박을 나온 복주가 아버지의 치킨집으로 향하자 간신히 막았지만, 복주 삼촌과 몰래 통화하는 것을 들키고 도리어 오해와 분노만 샀다.
복주는 태릉으로 복귀하기 직전, 사실 아버지가 입원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병원으로 향해 자신을 걱정했던 아버지에게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복주는 준형에게도 찾아가 오해한 것을 사과하고 사랑을 확인했다.
드디어 기다리던 세계 역도선수권 대회날. '누가 뭐래도 넌 세계 최고가 될 거야. 김복주! 할 수 있어. 하면 된다. 해보자!' 복주는 의지를 다지며 경기장에 나섰다. 복주의 아버지도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그리고 복주는 바라고 바라던 금메달을 따냈다.
2년 후. 복주와 준형의 졸업식. 두 사람은 지난 대학 생활을 추억하며,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대했다. 그러면서 준형이 "이번에 금메달 따면 우리 결혼할까?" 하고 프러포즈하고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이 그려지며 '역도요정 김복주'는 종영했다.
한편 '역도요정 김복주' 후속으로는 배우 정경호, 백진희, 보이그룹 EXO 멤버 찬열 등이 주연하는 '미씽나인'(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이 18일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SM C&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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