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프레디 프리먼(애틀란타)이 WBC 캐나다대표팀에 합류한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프레디 프리먼이 캐나다 대표팀에서 뛸 계획"이라고 적었다. 자신이 MLB.com에 게재한 기사에는 "프리먼은 오렌지카운티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는 메이저리그 커리어 전체를 애틀란타에서 보냈다"라면서도 "WBC가 2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서 캐나다 유니폼을 입을 듯하다"라고 적었다.
존 모로시는 MLB.com을 통해 프리먼이 캐나다 대표팀에서 뛰는 건 흑색종으로 사망한 어머니의 영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 로즈마리는 토론토에서 태어났고, 캐나다에서 자랐다. 그러나 2000년 흑색종으로 사망했다. 프리먼이 10살이었던 해"라고 했다.
게다가 캐나다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조이 보토가 WBC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존 모로시는 "애틀란타도 프리먼이 1루수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하는 걸 지지했다. 보토가 불참하면서 프리먼이 1루수로 뛸 수 있게 됐다"라고 적었다.
또한, 존 모로시는 "WBC 룰에 따르면 그의 부모님이 캐나다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프리먼도 캐나다에서 뛸 자격이 있다. 작년 158경기서 34홈런 OPS 0.968을 기록한 프리먼은 내셔널리그 MVP 투표 6위를 차지했다"라고 했다.
한편, 프리먼은 지난 5일 ESPN이 선정한 1루수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프리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