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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올 시즌 예상성적이 나왔다.
미국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2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선수들의 2017시즌 예상성적을 내놓았다. 어깨와 팔꿈치에 잇따라 수술을 받은 류현진의 성적도 예상했다. 지난 2년간 단 1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올 시즌에는 어느 정도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올 시즌 류현진은 17경기서 모두 선발로 등판한다. 승수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90.3이닝을 던져 3.9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다. 또한, 이 매체는 올 시즌 류현진의 삼진률은 19.1%, 볼넷비율은 5.2%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이 매체는 올 시즌 류현진의 조정평균자책점은 95,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는 1.0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이닝당 홈런도 1개 정도 맞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전망이다. 그러나 특급 성적과는 거리가 있다.
한편, 팬그래프닷컴은 다저스 선발진을 높게 평가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경우 177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2.29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9이닝당 삼진은 무려 11.14개를 잡아내고 WAR은 무려 5.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급투수답다.
그리고 이 매체는 일본인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도 177⅞이닝을 던져 3.44의 평균자책점, WAR 3.2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훌리오 유리아스, 리치 힐, 스캇 카즈미어 등도 모두 류현진보다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미국 언론들이 분류한 올 시즌 다저스 핵심 선발투수들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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