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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LA 에인절스)이 FA 자격을 취득했다.
LA 에인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최지만이 구단의 마이너리그 이관 절차를 거부하고 FA 자격을 얻었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신분이 됐다.
최지만은 2009년 시애틀과 마이너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시작했다. 2015시즌 이후 마이너리그 FA가 되면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룰5드래프트로 곧바로 LA 에인절스로 옮겼다.
지난해 LA 에인절스서 54경기에 나섰다. 112타수 19안타 타율 0.170 5홈런 12타점 9득점에 그쳤다. 에인절스는 작년 5월 12일 줄리스 샤신을 영입하면서 최지만을 메이저리그 40인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당시 마이너로 이관된 최지만은 7월에 극적으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12월 24일 벤 르비어를 영입하면서 또 다시 최지만을 40인 엔트리에서 뺐다.
최지만은 지난 6일 트리플A 솔트레이크 비스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최지만은 최종적으로 구단의 마이너 이관 조치를 거부하고 FA 자격을 얻었다. 최지만이 지난해 보여준 기록만으로는 좋은 조건의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최지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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