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EFL컵 4강 1차전서 사우스햄튼에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이 사우스햄튼에 패하며 EFL컵 결승행 경쟁에서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리버풀은 12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사우트햄튼 세인트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EFL컵 4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차전을 패한 리버풀은 2차전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결승행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리버풀은 스터리지가 공격수로 나섰고 피르미노와 랄라나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찬, 레비바, 바이날덤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밀너, 로브렌, 클라반, 클라인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카리우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사우스햄튼은 전반 20분 레드몬드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레드몬드는 로드리게스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리버풀은 후반 16분 바이날덤 대신 쿠티뉴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38분 피르미노를 빼고 오리기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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