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유시민 "일본에 10억엔 당장 돌려줘라" 격분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아베 일본 총리의 '10억엔' 발언에 대해 격분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썰전' 녹화에서는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일본의 압박과 사드 문제로 인해 생겨난 중국과의 마찰 등 한, 중, 일의 외교 갈등 현안이 주제로 다뤄졌다.

소녀상 철거를 원하는 일본 정부와 아베 총리의 '10억엔' 발언에 대해 유시민은 "잘못한 게 없으면 왜 돈으로 때우냐? (차라리) 10억엔 돌려줘야 한다"고 발끈했다.

전원책도 "일본 언론에서는 (일본이) 10억엔을 보이스피싱 당했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나왔다던데. 당장 집어던져 돌려줘야 된다"며 격하게 분노했다. 이어 "주일한국 대사도 일본 대사가 돌아오기 전까지 소환해야한다"며 강경대응을 주문했다.

또 유시민은 "상황이 앞으로도 이렇게 진행되면 받은 돈을 돌려주고, 우리 정부가 합의 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하고 원래대로 돌아가야 하는 게 맞다"며 일본과의 갈등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덧붙였다.

'썰전'은 12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썰전'.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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