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포틀랜드가 동부 컨퍼런스 1위 클리블랜드에 완승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 모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C.J. 맥컬럼의 활약 속 102-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틀랜드는 2연승, 시즌 성적 18승 23패를 기록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2연패, 시즌 10번째 패배(28승)를 당했다. 양 팀 모두 백투백 경기를 치른 가운데 포틀랜드와 클리블랜드의 희비가 극명히 엇갈렸다.
1쿼터 출발부터 포틀랜드가 좋았다. 데미안 릴라드의 3점포로 경기를 시작한 포틀랜드는 21-20 근소한 우위에서 27-20을 만들고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다르지 않았다. 2쿼터 중반 16점차까지 앞선 포틀랜드는 49-41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며 4쿼터를 73-61로 시작한 포틀랜드는 4쿼터 초반 승기를 굳혔다. 80-69에서 맥컬럼의 플로터에 이은 3점포로 순식간에 85-69를 만들었다. 이후 줄곧 20점차 안팎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맥컬럼은 27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7경기 연속 25득점 이상이다. 앨런 크래브도 야투 11개 시도 중 9개를 적중시키며 24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야투 적중률이 34.1%(82개 시도 28개 적중)에 그치며 경기 내내 포틀랜드에 끌려갔다.
[C.J. 맥컬럼.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