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5연승을 질주했다.
LA 클리퍼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J.J. 레딕과 크리스 폴의 활약 속 105-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5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27승 14패를 기록했다. 반면 올랜도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 16승 24패.
1쿼터부터 3쿼터까지 흐름이 여러차례 바뀌었다. 1쿼터는 올랜도가 5점 앞섰다. 올랜도는 25-26에서 역전에 성공한 뒤 1쿼터 종료 직전 터진 애런 고든의 3점포로 33-28을 만들었다.
2쿼터에는 클리퍼스가 힘을 냈다. 웨슬리 존슨의 득점으로 2쿼터를 시작한 클리퍼스는 2쿼터 종료 3분 30초 전 레딕의 득점으로 45-45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레딕의 자유투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디안드레 조던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클리퍼스가 56-51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올랜도도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후반까지 근소하게 끌려가던 올랜도는 조디 믹스의 3점포와 고든의 덩크로 재역전했다. 75-73, 올랜도의 2점 우세 속 3쿼터가 끝났다.
최종 4쿼터에 웃은 팀은 클리퍼스였다. 4쿼터 종료 3분 20초 전까지 클리퍼스의 3점차 우세. 레딕의 3점포로 한 발 앞서간 클리퍼스는 레딕의 점프슛과 폴의 3점포로 49초를 남기고 103-94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딕은 3점슛 3개 포함 22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폴도 18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조던은 10점과 함께 리바운드 20개를 걷어냈다.
올랜도에서는 고든이 28점으로 분전했지만 4쿼터 접전 상황에서 고개를 떨구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J.J. 레딕(왼쪽)과 크리스 폴.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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