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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이승준이 결혼과 임신 예고로 종영한 드라마 결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승준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작품을 마친 소회를 털어놨다.
이승준은 '막영애15' 방송에 앞서 "김현숙을 꼭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는데, 최종화에서 이승준(이승준)이 마침내 이영애(김현숙) 부친의 마음을 얻으며 행복한 결말을 그리는 듯했다.
이와 관련해 이승준은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였는데, 그렇게 결말이 나왔다. 다만 해피엔딩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승준은 "사실 영애의 테스트기는 마지막까지 안 보여진다. 작가의 희망이 아닌가 싶다. 연출도 그렇게 생각하셨던 것 같다. 그런데 막상 찍어 놓으니 누가 봐도 영애가 임신한 것처럼 보이더라. 영애 뒤에 영채라도 슬쩍 세워둘 걸 그랬다고 우리끼리 얘기했다. 그 동안 열린 결말이었다면 이번엔 희망적으로 끝난 거 같다. 여지를 남겨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막영애15'는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현실을 대변해 그린 공감 드라마. 이버 시즌 전개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컸으나 최종화에서 시즌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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