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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충 장은상 기자] “좋지 않을 때 극복하는 모습 빠르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팀 주포 이재영의 맹활약이 남은 일정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은 올 시즌 그야말로 최고의 활약. 특급 외국인선수 타비 러브와 함께 흥국생명의 ‘쌍포’를 구축해 팀 공격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린 득점은 283점, 박정아(IBK기업은행)에 이어 토종 선수들 중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다. 공격성공률은 37.89%를 기록해 국내 선수들 중 3위에 위치하고 있다.
공격 비중이 높다보니 체력문제는 당연히 대두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박 감독은 이재영의 좋은 모습이 후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 확신했다.
박 감독은 “이재영은 시즌 끝까지 좋을 것 같다. 본인이 관리를 굉장히 잘 하고 있다. 좋지 않은 날의 모습을 빨리 극복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빨리 회복하려고 노력한다. 그런 부분이 지난 시즌보다 발전한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박미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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