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정경호X백진희X박찬열, '미씽나인' 궁금증에 답하다 (V앱)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주역 정경호, 백진희, 박찬열(엑소)이 V앱에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답했다.

12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에서는 '미씽나인' 드라마 토크가 진행됐다. 생개형 연예인 서준오 역의 정경호, 코디네이터 라봉희 역의 백진희, 싱어송라이터 이열 역의 박찬열이 작품과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박찬열은 "시청자들이 이번 작품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궁금해하신다"고 물었다.

그러자 정경호는 "'미씽나인'은 여러분이 보지 못하셨던 독특한 소재의 드라마다. 16부 안에 서준오만의 인생 드라마가 담겨 있고 또 너무나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백진희 역시 "나도 소재가 좋아서 결심했다"라며 "배우들과 호흡도 잘맞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찬열은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제안이 들어왔을 때 너무 기뻤다"라며 "좋은 경험, 공부가 될 것 같았고 시나리오가 너무 흥미진진해서 결심 아닌 결심을 했다"고 얘기했다.

이후 포토 토크를 진행했다. 이들은 드라마 스틸 컷을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정경호는 끊임 없이 드립을 날려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그는 자신의 바닷가 신에 대해 "내가 기독교라서 촬영 전에 기도하는 모습이다"고 농담을 던졌다.

시청자들이 직접 물은 질문지를 뽑는 복불복 토크가 이어졌다. 백진희는 라봉희 역의 싱크로율에 대해 "열심히 하는 모습은 닮았다"라며 "하지만 실제 나와 많이 다른 것 같다. 봉희는 굉장히 따뜻한 인물인데 난 그렇지 않다. 열심히 촬영하면서 봉희가 돼 가는 중이다"고 털어놨다.

정경호는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그는 "미스터리 스릴러라고 홍보가 되고 있는데 생각지도 못한 웃음을 많이 드릴 것 같다. 9명의 앙상블도 관전 포인트다"고 말했다.

박찬열은 "제주도에서 촬영 에피소드를 밝혀달라"는 일본팬의 궁금증에 대답했다. 그는 "저희 9명이 다 모여 촬영할 때 잠깐 대기 시간이 생기면 배우들끼리 웃고 떠들고 굉장히 분위기가 좋다. 항상 촬영 끝나고 호텔 들어가면 그때 생각이 많이 난다. 9명 다 있는 신이 기대가 된다"고 얘기했다.

이어 "반 사전제작이라고 하는데 현재 촬영이 어느 정도 진행됐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반을 조금 못 찍었다. 열심히 촬영 중이다"고 전했다.

끝으로 OX 토크를 펼쳤다. "친해지고 싶었던 배우가 있다"라는 질문에 모두 O푯말을 들었다. 정경호는 "진희랑 과거 작품을 한 번했었고 드라마에서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찬열 씨를 꼽겠다"고 반전대답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박찬열은 "개인적으로 정말 나를 제외한 8명 모두와 친해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라진 9명의 행방과 숨은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경호, 백진희, 오정세, 최태준, 이선빈, 박찬열, 김상호, 태항호, 양동근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첫 방송 예정.

[사진 = V앱 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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