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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장혁이 조근조근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귀를 기울이게 했다.
1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장혁이 출연했다.
낯을 많이 가린다는 장혁은 “좋아하는 분야나 친한 사람들과 하는 대화에서는 말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장혁은 ‘낯가림’이라는 사조직에 몸담고 있다고. 그는 “다들 소극적이에서 모임에 잘 안나온다. 회원인데 못 만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여기엔 고문 손현주를 비롯해 유해진, 마동석, 김선아, 보아, 송중기 등이 포함돼 있다고. 장혁은 “손현주는 너무 좋은 선배라 따르게 된다”고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장혁은 ‘인생술집’ MC인 탁재훈과의 인연도 밝혔다. 과거 래퍼 TJ로 활동하며 음악 프로그램에서 탁재훈을 처음 만났다고. 그는 “30대만 해도 가수 생활을 후회했는데, 40대가 되니 ‘해보고 후회하는 거지’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 “당시만 하더라도 배우가 이미지 메이킹을 할 수 있는게 뮤직비디오였다. 다른 가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것보다 프로젝트 앨범을 내 이미지 변신을 꾀한 것이다”라고 가수 데뷔 배경을 밝혔다.
장혁은 심지어 과거를 떠올리며 TJ 시절 랩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에 탁재훈은 민망해하며 고개를 숙였고, 장혁 역시 탁재훈을 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장혁은 “그땐 그게 될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이처럼 장혁은 조근조근하지만 또 수다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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