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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병호는 건강하다."
미네소타 폴 몰리터 감독이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이한 박병호(미네소타)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몰리터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파이어니어 프레스에 "박병호는 건강하다.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 고전했다. 타율 0.192, 12홈런 24타점에 머물렀다. 극심한 슬럼프를 딛지 못하고 시즌 도중 트리플A로 내려갔다. 트리플A서는 손 부상에 시달렸고, 지난해 8월 26일 수술대에 오르며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박병호는 일찌감치 올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몰리터 감독은 "우리는 윈터미팅에서 박병호에 대한 좋은 논의를 했다"라고 했다. 이어 "2년차를 맞이한 박병호가 지난 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 나는 박병호가 건강해서 기쁘다. 우리는 두번째 시즌을 맞이한 그를 지켜볼 것이다"라고 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미네소타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수석 트레이너에 따르면 박병호는 오프시즌 훈련을 하는 것에 지장이 없다. 미네소타는 박병호가 부상에서 벗어나 향상될 것을 희망한다"라고 보도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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