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승점 3점 원한다.”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은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이날 승점 3점 획득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전력은 시즌성적 15승 7패 승점 39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선두권 대한항공, 현대캐피탈과 똑같은 승수를 올렸지만 승점은 오히려 4점이나 뒤져있다.
이유는 지긋지긋했던 5세트 승부 때문이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에만 10번의 풀세트 접전을 겪었다. 8승 2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지만 매 경기 승점 2점 획득에 그쳐 상대적으로 승점 손해를 봤다.
최근 OK저축은행과의 경기서도 5세트 승리를 거둔 신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5세트 이야기가 나오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신 감독은 “5세트를 가지 않길 바란다. 승리와 함께 승점 3점을 획득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정말 중요하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반등의 계기를 만들고 싶다. 반드시 승점 추가에 성공해 버티기 작전에 돌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영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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