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지난 경기서 잠시 휴식 줬다.”
KB손해보험 강성형 감독은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팀 주전 세터 황택의의 몸 상태를 전했다.
KB손해보험의 주전 세터로 혜성같이 등장한 신예 황택의는 3라운드부터 팀의 공격 배분 역할을 맡고 있다. 1년 차 답지 않은 과감한 플레이와 빠른 토스로 강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고, 괄목할만한 성장세로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 12일 대한항공전에서는 2세트까지만 코트를 밟고 경기에서 빠졌다. 특별히 몸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프로 1년 차임에도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온 황택의에 대한 강 감독의 배려였다.
강 감독은 “황택의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쉴 틈이 없지 않았나. 당시 우드리스의 컨디션도 좋지 못했고, 여러 이유를 고려해 휴식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우드리스와 황택의의 호흡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둘이서 굉장히 많은 대화를 한다. 서로 신뢰감이 쌓인 모습이다. 오늘 경기에서도 그 부분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강성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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