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1~2명에 좌우되지 않는 팀이라는 걸 보여줬다."
오리온이 14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10점차로 역전승했다. 이승현과 김동욱이 결장했으나 특유의 외곽 화력을 앞세워 후반전에 6점 열세를 뒤집었다. 예상을 뒤엎고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좁혔다.
추일승 감독은 "연승의 피로감이라는 게 있다. 팀의 기둥인 이승현과 김동욱이 빠졌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각성했다. 바셋의 패스 타이밍, 장재석의 라틀리프 수비 모두 좋았다. 다행히 외곽슛까지 터져서 이겼다"라고 했다.
이어 "오리온이 1~2명에 좌우되지 않는 팀이라는 걸 보여줬다. 그래서 더욱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내일 경기도 있고, 일정이 터프하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다시 한번 1위를 탈환하고 싶다. 장재석, 문태종, 허일영, 바셋에게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끝으로 "지난 경기보다 헤인즈의 경기감각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안심이 된다"라고 말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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