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졌지만 잘 싸웠다.”
GS칼텍스는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이날 GS칼텍스는 외국인선수 알렉사 그레이 없이 국내 선수들로만 구성된 라인업을 가지고 현대건설에 맞섰다. 알렉사가 지난경기서 엉덩이 근육통증을 느껴 아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이 원인이었다.
주포가 빠졌지만 국내 선수들은 알렉사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이소영, 강소휘, 한송이, 황민경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특히 이소영은 홀로 27득점을 책임지며 양팀 합쳐 가장 많은 점수를 만들었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알렉사가 없는 와중에도 잘 싸워줬다. 모두 제 몫을 해줬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20점 이후 결정력은 여전히 문제다. 매번 똑같은 문제에 부딪힌다. 자신감이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서로 미루는 모습이다. 지금부터 2주간 쉬는데 집중력을 더 높일 수 있는 훈련을 강구 하겠다”고 덧붙였다.
[차상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