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이후광 기자] “매번 사랑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
국가대표 포인트가드 이경은(KDB생명)이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핑크스타(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DB생명) 국내선수 부문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이경은은 지난 1월 4일 마감된 올스타전 팬투표서 3166표를 얻으며 3124표의 강이슬(KEB하나은행)을 42표 차이로 따돌렸다.
이경은은 1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본 경기에 앞서 “이제 서른 살도 넘어 팬 투표 1위를 차지할 때가 아닌데 또 이렇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다. 매번 팬들께 감사할 뿐이다. 앞으로 WKBL의 발전을 위해, 또 경기장에 팬들이 많이 찾아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후 3시부터 열리는 본 경기에 특별한 세리머니를 준비했냐는 질문에는 “춤을 준비하느라 세리머니는 마련하지 못했다. 선수 입장할 때 IOI의 ‘픽 미’에 맞춰 춤을 출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이경은은 “올스타전은 축제이지만 상금이 걸려 있기 때문에 막상 경기에 돌입하면 열심히 하게 된다. MVP에 대한 욕심은 없다. 존쿠엘 존스(우리은행)이 키도 크고 개인기도 탁월해 수상이 유력해 보인다”라고 MVP 수상에는 크게 욕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경은은 벌써 이번이 올스타전 9번째 출전이다. 3번만 더 출전하면 역대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인 변연하(12회)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경은은 “올스타전 최다 출전 기록은 당연한 건 아니니까 계속 나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경은. 사진 = 용인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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