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4위 탈환을 넘어 상위권 도약도 넘보고 있는 삼성화재가 우리카드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삼성화재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 치른다.
삼성화재는 현재까지 우리카드에 2승 1패로 앞서 있다. 10승 12패(승점 35)로 5위인 삼성화재는 우리카드(12승 10패 승점 37)와의 격차가 거의 없고 3위 한국전력(15승 8패 승점 39) 역시 승점 4점차로 격차가 크지 않아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 도약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일전.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우리는 매번 다 중요한 경기"라면서도 "상위권과도 비슷비슷하다. 그리고 맞대결이니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신경을 썼다. 그리고 서브 리시브 연습을 많이 했다. 우리카드의 최근 경기에서 서브를 잘 넣고 범실이 없었다. 얼마나 강한 서브를 빨리 사이드아웃으로 돌리느냐가 관건"이라고 이날 경기의 포인트를 짚었다.
임 감독은 특히 서브 리시브에 있어 키플레이어로 꼽히는 류윤식에 대해 "그래도 제일 믿을 만한 선수라 스타팅에 넣는다"라면서도 "20점 이후에는 김강녕을 투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팀의 '에이스'가 얼마나 제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 임 감독은 "시즌이 후반으로 갈수록 팀의 에이스 싸움인 것 같다"라면서 "나올 수 있는 전력은 다 나왔다. 더이상 새로운 게 나올 게 없다. 결정력 있는 선수들이 얼마나 잘 때리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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