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감독 '기성용 경고장면, 페널티킥 맞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완지시티의 클레멘트 감독이 기성용이 시뮬레이션액션으로 경고를 받은 장면에 대해 페널티킥이 맞다는 뜻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15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스완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전반 43분 경고를 한차례 받았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기성용은 코시엘니와 볼경합을 펼치던 과정에서 넘어졌다. 주심은 스완지의 페널티킥이 아닌 기성용에게 경고를 주는 판정을 내렸다.

클레멘트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언론을 통해 "기성용이 하프타임에 나에게 페널티킥이 맞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다이빙으로 인해 경고를 받았다"며 "코시엘니와 기성용의 접촉이 있었다"고 전했다.

스완지는 이날 경기에서 아스날에 0-4로 크게 패했다. 전반전을 한골차로 뒤진 스완지는 후반전 들어 두차례 자책골을 포함해 3골을 연속으로 내주며 무너졌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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