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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은 우에하라 고지(42)가 팀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제패 가능성을 언급했다.
우에하라는 지난 15일 일본 오사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모교 오사카 체육대학교 야구부 창설 50주년 기념식에서 소속팀 컵스의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일본 현지 언론인 ‘스포츠 호치’는 “지난해 12월 컵스에 입단한 우에하라가 올 시즌 목표를 팀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우에하라는 기념식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있다. 팀의 우승을 위해 나도 좋은 활약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는 우에하라가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이미 한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기 때문에 이 같은 목표를 세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우에하라의 소속팀인 시카고 컵스는 지난해 이른바 ‘염소의 저주’를 깨뜨리며 팀 역사상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에하라는 지난해 12월 컵스와 1년간 연봉 600만 달러(약 7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우에하라 고지.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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