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너의 이름은.’이 역대 일본영화 최고 흥행기록에 도전한다.
1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15일 하루 동안 29만 8,21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248만 9,310명이다.
역대 일본영화 최고 기록은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포함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이 세운 301만명이다.
‘너의 이름은.’은 이미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흥행속도를 앞질렀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개봉 3주차 200만을 돌파한 데 비해 ‘너의 이름은.’은 개봉 11일째 200만을 넘어섰다.
특히 12세 관람가의 한계를 뛰어넘은 점이 주목받고 있다.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톱10에 드는 작품들은 모두 전체 관람가이다. ‘명탐정 코난: 11번째 스트라이커’ 등 12세 관람가 흥행 애니메이션은 약 50만 관객 언저리에 머물렀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영상,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타임슬립의 흥미로운 스토리라인이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 = 미디어캐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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