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휴스턴이 연패에서 벗어났다.
휴스턴 로켓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브루클린 넷츠와의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제임스 하든의 활약 속 137-112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32승 11패. 반면 브루클린은 10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8승 32패를 기록했다.
1쿼터부터 다득점 경기가 펼쳐졌다. 휴스턴이 37점, 브루클린이 36점을 올렸다. 2쿼터 들어 휴스턴이 점수차를 벌렸다. 휴스턴이 74-66, 8점 앞서며 전반을 끝냈다.
휴스턴은 3쿼터에도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다. 3쿼터 초반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든 휴스턴은 3쿼터 종료 1분 19초를 남기고 샘 데커의 득점으로 102-82, 20점차까지 달아났다. 이후 추격을 허용했지만 3쿼터 종료와 함께 터진 하든의 득점으로 104-90을 만들고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대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패트릭 비버리의 레이업 득점으로 4쿼터를 시작한 휴스턴은 에릭 고든의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휴스턴은 4쿼터 종료 3분 43초를 남기고 30점차까지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든은 22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2번째 트리플더블이다. 고든은 24점을 올리며 양 팀 최다득점 주인공이 됐으며 트레버 아리자도 23점을 기록했다.
반면 브루클린은 3쿼터 이후 줄곧 끌려가며 10연패를 면치 못했다.
[제임스 하든.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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