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올해 첫 액션 블록버스터 ‘어쌔신 크리드’가 액션 명장면 베스트3를 공개했다.
리얼리티 액션의 극한, '아귈라'의 신뢰의 도약
극중 '신뢰의 도약'은 실제로 ‘어쌔신 크리드’를 관람한 관객들이 가장 인상적인 액션으로 꼽는 장면이다. 화형당할 위기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암살자 아귈라(마이클 패스벤더)가 템플 기사단에 쫓기다 아찔한 높이의 성당에서 뛰어내리는 신뢰의 도약 장면은 그 규모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한다. 원작에서도 암살단의 시그니처 액션으로 알려진 이 기술을 스크린에 옮긴 제작진은 관객들이 최대한 실제와 같이 느끼기를 바랐다. 이 때문에 CG의 힘을 빌리지 않고 스턴트 계에서 독보적 입지를 자랑하는 데미안 월터스가 아무런 보조장치 없이 38M의 높이에서 뛰어내려 완성됐다.
스페인 평원을 질주하는 마차 위 스펙터클 액션
그라나다 왕국의 어린 왕자를 납치하려는 템플 기사단과 이를 따돌리려는 암살단의 마차 액션은 박진감 넘치는 스릴을 선사한다. 광활한 평원 위로 펼쳐지는 이들의 폭발적인 추격전은 끝을 모르고 내달리는 속도감만으로도 시선을 빼앗는다. 달리는 마차 위로 뛰어든 아귈라와 템플 기사단이 벌이는 맨손 격투도 압도적인 에너지를 보여준다. 특히, 아귈라의 조력자이자 여성 암살자 마리아(아리안 라베드)가 낭떠러지로 향하는 마차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채 템플러와 대치하는 장면은 압권이다.
암살단 VS 템플 기사단 대결의 클라이맥스, 알함브라 궁전 혈투
알함브라 궁전에서 벌이는 암살단과 템플 기사단의 대립은 두 집단의 갈등이 클라이맥스를 이루는 장면이다. 그라나다 왕국의 왕자를 납치해 술탄 무함마드 왕으로부터 선악과를 빼앗으려는 템플 기사단과 이를 저지하고 지켜내려는 암살단이 벌이는 격돌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아귈라와 템플 기사단의 우두머리 맥 고웬이 벌이는 비장한 일대일 싸움은 박진감이 넘친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