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저니맨 외인구단과 연천 미라클이 손 잡았다.
독립야구단 저니맨 외인구단은 "15일 독립야구연맹 발족과 함께 연천 미라클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MBC청룡 출신 연천 미라클 김인식 감독과 저니맨 외인구단 최익성 대표, 진동한 감독 등 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저니맨 외인구단은 "무엇보다 지난해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인재육성회 산하에 독립야구연맹(리그)가 발족돼 산하 독립구단과 독립구단 소속 선수들의 육성시스템 및 권익보호 시스템을 제도적으로 마련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저니맨 외인구단 최익성 대표는 "연맹의 발족은 독립구단의 검증 시스템이 제도적으로 마련돼 독립구단과 소속 선수들의 가치가 상승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저니맨 외인구단 진동한 감독 역시 "프로를 꿈꾸는 후배 선수들의 육성에 연맹의 존재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 업무협약은 독립야구리그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외인구단 최익성 대표와 미라클 김인식 감독이 독립리그 설립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양 구단 임직원들이 각 설립위원 직분을 맡기로 합의했다.
연천 미라클 김인식 감독은 "공식적인 리그가 도입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구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연천 미라클 김인식 감독, 저니맨 외인구단 최익성 대표, 진동한 감독. 사진=저니맨 외인구단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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