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완지시티의 미드필더 기성용이 올시즌 남을 경기에서 반전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완지는 15일(한국시각) 영국 스완지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가 21라운드에서 아스날에 0-4로 졌다. 스완지는 이날 패배로 4승3무14패(승점 15점)의 성적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스완지의 기성용은 아스날전에서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전반 43분 시뮬레이션액션 판정으로 한차례 경고를 받기도 했다.
기성용은 아스날전 이후 스완지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기성용은 "우리는 17경기가 남아있다. 뒤가 아닌 앞을 볼 필요가 있다"며 "리버풀, 사우스햄튼, 맨시티전 등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다. 어려운 경기들이지만 우리가 마주해야 할 도전"이라고 전했다.
스완지는 아스날을 상대로 후반전에만 두차례 자책골을 기록하는 등 크게 패했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전반전에 좋은 경기를 했지만 수비 실수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후반전에는 경기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수준급의 팀을 상대로 3골을 허용했을 때 극복하기는 어렵다. 조직력을 끌어 올려 불필요한 실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아스날전에서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코시엘니와 볼경합을 펼치던 중 넘어졌다. 당시 페널티킥이 아닌 기성용의 경고가 선언됐던 상황에 대해 "페널티킥이라고 생각한다. 접촉이 있었다고 느꼈고 파울을 당했다. 하지만 주심의 판정은 그렇지 않았다"며 "받아들여야 하지만 페널티킥을 얻지 못한 것은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