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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존박이 자신을 돌아봤다.
존박은 최근 진행된 여성지 여성중앙과의 화보 촬영에서 어떤 어려운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포즈를 취하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을 마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존박은 방송 활동을 많이 하게 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나를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이 있을 텐데 그 동안 너무 내 생각만 했었다. 곡 작업을 오래 하는 편이니 또 공백이 길어질까 봐 팬들과 소통을 하고 싶어서 방송 활동을 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다시 돌아온 몰래카메라 격인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에 대해 “신선한 느낌의 예능이라서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오래 전에 이경규 선배님이 하셨던 인기 프로그램이더라. 그 때 미국에 살아서 잘 모르기도 했고 내가 하면서 새롭고 재미있게 느끼고 있으니 그걸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뮤지션으로서 예능 프로그램 출연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냐고 묻자 “재미있으면 하는 거지 예능이라고 해서 안 할 이유는 없다”는 존박다운 답변을 했다. 예전 인터뷰에서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며 살아서 스트레스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그러고 보면 어릴 때 내가 참 철없는 소리를 많이 했다. 지금은 아무리 좋아하는 음악을 해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적, 김동률 등 소속사에 쟁쟁한 뮤지션들이 많아서 많은 것을 배울 것 같다는 질문에 존박은 “앨범 작업부터 방송 모니터링까지 꼼꼼히 챙겨주는 고마운 형들이다. 무엇보다 내가 그들을 따르는 진짜 이유는 나를 후배가 아니라 ‘동료’로 받아주기 때문이다. 음악적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진짜 형들”이라며 선배 가수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여성중앙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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