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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밴와트가 새로운 소속팀을 찾았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스티브 델라바, 트래비스 밴와트와 지난 주말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스프링캠프에 초청됐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둘 중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밴와트다. 밴와트는 2014년부터 3시즌간 KBO리그에서 뛰어 국내 야구팬들에게 낯익은 인물이다. 2014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11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3.11로 맹활약했다.
덕분에 2015시즌에도 SK에서 뛰었지만 경기 도중 2차례나 부상을 입은 끝에 12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4.63에 만족했다. 지난 시즌에는 kt 위즈 소속으로 28경기에 나섰지만 6승 13패 평균자책점 5.95에 그쳤다. 결국 kt와 재계약하지 못했다.
이후 새로운 소속팀을 구하던 밴와트는 클리블랜드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하고 빅리그 도전을 하게 됐다. 밴와트는 KBO리그에 오기 전에도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팀인 콜럼버스에서 뛴 바 있다.
한편, 밴와트와 함께 클리블랜드와 계약한 델라바는 201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었다. 2016시즌에는 신시내티 소속으로 7경기에 나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6.75를 남겼다.
[kt 시절 트래비스 밴와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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