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더 킹’과 ‘공조’가 예매율 1, 2위에 오르며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을 예고했다.
1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킹’은 29%, ‘공조’는 12.3%로 나란히 예매율 1,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새해 벽두부터 극장가를 점령한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과 디즈니 영화 ‘모아나’를 제친 결과다.
‘너의 이름은’ ‘모아나’의 공습에 맥을 못추던 한국영화는 ‘더 킹’과 ‘공조’로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
30여년에 걸친 한국 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정치검찰의 흥망성쇠를 풍자와 해학으로 비판한 작품이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현빈)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유해진)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27일부터 시작하는 설 대목 기간 온 가족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오락 액션물이다.
18일 개봉.
[사진 제공 = NEW,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