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 최고참 이호준(41)이 2017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는다.
이호준은 16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내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2017년 NC 다이노스 선수단 신년회에 앞서 올 시즌 후 은퇴 의사를 비쳤다. NC 관계자는 "이호준이 올 시즌 후 은퇴를 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호준은 1994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 입단, 투수로 뛰다 타자로 전향했고 2000년 SK 와이번스로 이적해 2003년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고 2004년 타점 112개로 타점왕에 등극하며 야구 인생의 꽃을 피웠다. 2007년 SK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공헌한 이호준은 2012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 NC로 이적해 '모범 FA'의 대명사로 불렸다.
지난 2015년 최고령 300홈런으로 새로운 역사를 쓴 이호준은 지난 해엔 타율 .298 21홈런 87타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했으며 통산 1976경기에 타율 .282 33홈런 1229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호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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