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뉴욕 닉스의 간판 포워드 카멜로 앤서니(33, 203cm)가 최근 팀에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젠 마스터’ 필 잭슨 단장과의 사이도 악화되고 있다.
‘Real GM’, ‘NewYork Post’ 등 현지 언론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앤서니와 필 잭슨 단장의 사이가 좋지 않다. 앤서니는 최근 팀의 역전패에 큰 실망감을 표하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뉴욕은 지난 12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T.J 맥코넬에게 버저비터를 허용, 역전패를 당한 바 있다. 뉴욕의 ‘4쿼터 종료 3분전 10점차 리드 시 372승 무패’ 기록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Real GM’은 “앤서니는 역전패를 당한 후 굉장히 화가 났다. 구단 관계자들은 ‘앤서니가 그렇게 실망한 모습은 처음 봤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앤서니와 필 잭슨 단장의 사이는 결코 좋지 않으며, 점점 악화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앤서니는 2018-2019시즌까지 뉴욕과 계약된 상태다. 3년간 7,890만 달러(약 903억원)를 받으며, 앤서니에게는 트레이드 거부권도 있다. 다만, ‘Real GM’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나 LA 클리퍼스로의 트레이드는 받아들일 수도 있다”라며 여지를 남겨뒀다.
우승에 대한 앤서니의 갈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내외곽을 오가는 폭발력을 지닌 앤서니는 2003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덴버 너게츠에 지명됐다. 당시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의 라이벌로 주목받기도 했다.
앤서니는 덴버, 뉴욕을 거치며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부터 2016 리우올림픽까지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대표팀의 러브콜도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3차례 NBA 우승을 차지한 제임스와 달리, 앤서니는 파이널 무대조차 오른 경험이 없다. 뉴욕은 비시즌에 야심차게 데릭 로즈를 영입했지만, 2016-2017시즌 동부 컨퍼런스 10위에 머물러있다. 고액 연봉선수가 많아 향후에도 우승 전력을 꾸리는 게 쉽지 않다.
물론 연봉을 고려하면, 앤서니가 클리블랜드나 클리퍼스로 향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한 시나리오다. 다만, 최근 들어 앤서니가 뉴욕의 행보에 실망감을 갖고 있는 것도 분명한 바다.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앤서니와 뉴욕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카멜로 앤서니.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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