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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영화 '핵소 고지'에서 전쟁 영웅으로 변신한다.
앤드류 가필드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소셜 네트워크' 등을 통해 미국 현지를 넘어 한국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스타다. 그런 그가 '핵소 고지'에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핵소 고지'에서 실존 인물인 데스몬드 도스 역할을 맡았다. 무기 하나 없이 총탄이 쏟아지는 전쟁터에서 홀로 75명의 생명을 구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영웅 중 한 명이다.
앤드류 가필드는 신념으로 인해 갈등을 겪는 심도 깊은 내면 연기 뿐만 아니라 격렬한 전쟁 액션까지 모두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후문.
데스몬드 도스의 매력에 푹 빠진 앤드류 가필드는 실존 인물인 그를 보다 잘 이해하고 연기에 몰입하기 위해 촬영에 앞서 3개월이 넘는 준비 기간을 보냈다. 실제 데스몬드 도스의 고향과 집까지 찾아갔을 정도로 노력을 쏟아부었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출연을 결심했다. 데스몬드 도스 같은 인물을 만난다는 것은 요즘 세상에선 드문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앤드류 가필드는 이번 작품으로 제22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남우주연상, 2016 호주 아카데미(AACTA) 남우주연상, 2016 카프리 할리우드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제28회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제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2017 미국 아카데미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핵소 고지'는 제2차 세계대전의 가장 치열했던 전투에서 많은 생명을 구한 데스몬드 도스의 기적 같은 전쟁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월 22일 개봉 예정.
[사진 = 판씨네마]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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