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L이 올스타전 출전선수명단을 수정했다.
KBL은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일부 교체한다.
주니어 올스타팀의 고양 오리온 이승현이 12일 전자랜드전 1쿼터4분55초전 커스버트 빅터에게 도움수비를 가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4주 진단을 받았다. 결국 이승현은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승현은 주니어 올스타 베스트5로 선정된 상태였다.
KBL 기술위원회는 같은 팀 소속 장재석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또한, 주니어 올스타 베스트5로 선정된 이승현(득표수 2만8675표)을 대신해 차순위 득표 선수 서울 SK 최준용(2만492표)이 베스트5로 출전한다.
또한, KBL은 오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과 전날인 21일 진행되는 ‘토.토.농(토요일 토요일은 농구다) 팬 페스티벌’ 주요 일정을 최종 발표했다.
22일 올스타전 당일에는 시니어 올스타(홈)와 주니어 올스타(어웨이)가 대결하는 올스타전 본 경기가 열리며, 이에 앞서 제18회 아시안게임(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18년 개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x3 대회’의 홍보 및 대중화를 위해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가 맞붙는 3x3 대결이 펼쳐진다. 국내선수 대표로는 김선형(SK), 최준용(SK), 김종규(LG), 송교창(KCC), 외국선수 대표로는 마이클 크레익(삼성), 제임스 메이스(LG), 오데리언 바셋(오리온), 키퍼 사익스(KGC)가 출전한다.
또한 1쿼터 타임에는 KBL 최고의 슈터를 가리는 3점슛 컨테스트 결선이, 하프타임에는 올스타전 최고 볼거리로 꼽히는 덩크 컨테스트 결선이 열리며, 3점슛 및 덩크 컨테스트 예선은 당일 오후 12시 50부터 시작된다. 3쿼터 종료 후에는 6인조 인기 걸그룹 에이핑크의 축하공연이 올스타전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KBL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최하는 이번 올스타전을 맞아 부산에서 팬과 함께 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올스타전 하루 전인 21일 오후 4시부터 ‘토.토.농(토요일 토요일은 농구다) 팬 페스티벌’을 개최해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24명의 선수들과 함께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즐긴다. 특히 각 구단에서 1팀씩 참가하는 ‘KBL 복면가왕’은 평소 코트에서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끼와 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날 예선을 통과한 두 팀의 선수들은 올스타전 하프타임에 결승전을 갖는다.
'토.토.농 팬 페스티벌’ 행사 종료 후에는 선수들이 부산 시내로 직접 홍보를 나선다. 시니어 올스타팀과 주니어 올스타팀으로 나뉘어 미니 게임, 근황 토크, 팬 사인회 및 포토 타임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
또한, 부산 지역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부산 지역 중/고등학교 선수들을 초청해 부산시 체육회관에서 농구 클리닉을 갖는다. KBL 최고 선수들이 부산을 방문한 만큼 부산 소재의 동아중, 금명중, 동아고, 중앙고 등 5개 학교 70여명의 선수들에게 드리블, 패스, 슛 등 기본적인 기술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밖에 다양한 경품과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오후 2시 20분부터 KBS 1TV를 통해 생중계로 방영되며,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장재석(위), 최준용(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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