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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더 이상 소녀시대 막내가 아니다.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 씨어터에서 서현의 첫 미니앨범 ‘Don’t Say No’(돈트 세이 노) 쇼케이스가 열렸다.
쇼케이스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서현은 이번 앨범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를 전했다.
서현은 태연, 티파니, 효연에 이어 솔로 네 번째 주자로 나섰다. 이에 대해 서현은 “세명 다 언니들이 굉장히 떨린다고 겁을 줬다. 9년 동안 무대에 섰지만 혼자 섰던 무대는 적기 때문에 느낌이 다르다고 조언해줬다. 격려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서현은 소녀시대 10년 유지 비결을 ‘소통’이라고 꼽았다. 서현은 “자주 만나지 못하더라도 채팅방을 통해 많이 이야기를 나눈다. 그 동안 싸우기도 하고 응원도 하면서 정이 들었다. 그런 것들이 힘이 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제는 동료 그 이상”이라고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현은 미쓰에이 수지와 같은 날 솔로 음원을 발매하게 됐다. 걸그룹 출신 멤버가 야심차게 솔로로 데뷔하다는 공통점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서현은 “소녀시대 활동을 할 때도 그랬는데, 라이벌로 생각해주는 분들과 함께 할 때 더 감사하고 즐거웠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예전에는 남자 아이돌이 많았는데, 우리가 그때 걸파워로 시작을 했었다.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진 것도 걸그룹이 성장했다는걸 느끼게 해준다. 수지와도 우연하게 겹치게 됐는데 이것도 되게 열심히 하는 자극제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현은 “나만의 색을 전달하고 싶은게 목표다. 소녀시대 막내가 아니라 서현이라는 가수가 이런 감성을 갖고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앨범 타이틀 곡 ‘Don’t Say No’는 펑키한 피아노 리듬과 정교한 R&B 하모니가 돋보이는 R&B 팝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이별 후 연인을 잊지 못해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겼다.
서현의 첫 미니앨범 ‘Don’t Say No’는 오는 18일 발매되며 19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솔로 무대를 방송 최초 공개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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