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배우 전미도가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는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진행됐다.
이날 전미도는 뮤지컬 '스위니토드'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 후 눈물을 참으며 "전 사실 노래를 잘 못하는, 어디 가서 뮤지컬배우라고 말하기 창피한 배우"라며 "그래서 계속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조승우 오빠랑 연기 한 번 해봐야지'라는 생각으로 버텼다. 버티기 참 잘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에 딱 한명한테만 감사함을 전해야 한다면 주저없이 이 분한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오디컴퍼니 프로듀서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근데 꼭 한명만 얘기해야 된다는 법은 없으니까 다른 감사한 분들을 천천히 말해보겠다"며 제작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고백했다.
전미도는 "배우한지 10년 넘었는데 어릴 때는 나만 잘 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근데 한 10년쯤 하고 나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협력이 되어야지만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가 나온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스위니토드'의 배우분들, 스태프 분들 덕분에 상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인 및 남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사진 = V앱 영상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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