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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아이돌그룹 유키스 일라이가 11세 연상 레이싱모델 지연수와 결혼 한 후 일이 많이 없어졌다고 고백했다.
17일 밤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김승우는 일라이에게 "무명시절이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일라이는 "가수로서 연습생 생활은 6개월밖에 안 했다. 그런데 그 전에 액션배우가 꿈이어가지고 중국에 갔었는데 사기를 당해가지고 아침에 라면을 먹고, 편의점에서 파는 10원짜리 채소 과자를 아침에 먹고 남긴 라면 국물에 불려 죽처럼 먹었다. 한 3개월 동안 그렇게 했었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승우는 "지금은 아이돌이니까 살림살이가 좀 나아졌을 법한데?"라고 물었고, 일라이는 "결혼 공개하고 나서 일이 많이 없어져가지고 빚도 좀 생기고, 지금도 월세 살고 있거든"이라고 고백했다.
일라이는 이어 "그래서 일단 나랑, 아내랑 같이 어떻게든 해가지고 더 크게 해 나가는 그거를 보여주고 싶은 거지. 사람들한테 도움 받고 이렇게 하는 거는 싫거든"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승우와 김일중은 "우리 일라이 열심히 살아야겠네", "민수도 그렇고, 아내 분도 복덩이다. 단란한 가정이다"라고 격려했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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