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푸른바다' 전지현이 인어라서 참 다행이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푸른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인어라서 참 다행이다.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이하 '푸른바다') 18회에서는 허준재(이민호)가 아버지 허일중(최정우)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준재는 아버지 사망에 후회하며 오열했다. 강서희(황신혜)를 의심했지만 그는 완벽 범죄를 했고, 허치현(이지훈) 역시 어머니 편에 서 좀처럼 이들의 범죄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허준재에겐 여자친구 심청(전지현)이 있었다. 인어인 심청의 능력은 허준재가 강서희 아버지 죽음 진실을 밝혀내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됐다.

앞서 인어가 가진 능력이 공개됐던 상황. 인어는 다른 사람의 기억을 읽을 수 있는 기억을 갖고 있었고, 심청은 이 능력을 이용해 강서희 기억을 읽었다. 그의 범죄 현장을 본 것이나 다름 없었다.

이에 심청은 허준재를 돕기 시작했다. 그는 허준재에게 "내가 앞으로도 웃게 해줄게. 지켜줄게. 웃겨줄게"라며 든든한 여자친구의 면모를 보였다. 결국 심청의 도움으로 강서희가 숨겨놨던 증거들이 나왔고, 홍동표(박해수) 형사는 허일중 장례식장에서 강서희가 쌍둥이 강지현이라는 사실을 공개, 허일중의 사망을 살인사건으로 전환하며 강서희를 체포했다.

증거가 발견되는데에는 심청의 능력이 크게 작용했다. 심청이 인어라서, 허준재 곁에서 그를 사랑해주는 연인이 심청이라 참 다행인 순간이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