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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라봉희(백진희)가 전용기 추락사고 유일한 생존자로 무수한 시선 속에 놓이게 됐다. 서준오는 대중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가는 왕년의 톱스타였다.
18일 밤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이 첫 방송됐다.
전용기 추락사고로 중국의 한 갯벌에서 정신을 차린 봉희. 유일한 생존자로 무인도에서 살아 돌아와 4개월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이번 사건으로 특별조사위원회가 꾸려지고, 국민적 관심을 받는 주인공이 됐다.
봉희는 무인도 유일한 생존자이면서 추락사고의 전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목격자다. 그리고 서준오(정경호)의 코디네이터였다.
준오는 한 때 잘 나가던 밴드 그룹 드리머즈 리더였지만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뒤 "술은 마셨지만 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역대급 망언을 남기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봉희는 그런 준오의 과거를 속속들이 꿰뚫고 있었다.
봉희는 준오의 스타일리스트로 출근하자마자 잘릴 위기에 처했으나, 마음 약한 준오가 받아들여 월트투어 출장까지 따라 나서게 됐다.
한물간 왕년의 톱스타 준오는 전용기에서 성공한 동료 연예인들에게 갖은 무시를 당하고, 드리머즈 멤버들과 크게 다투기까지 했다. 멤버들은 준오 때문에 동료가 죽었다고 생각하며 원망했다.
그 와중에 전용기는 난기류를 만나 심하게 흔들렸고, 엔진까지 폭발했다. 탑승객들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휘청거렸다. 결국 전용기는 바다 위로 추락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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