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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가수 솔비가 루머에 시달려 힘들었던 과거의 심경을 전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말하는 대로'에서는 가수 솔비가 출연해 버스킹에 나섰다.
이날 솔비는 "성형수술로 비호감 낙인이 찍히고 난 후 SNS로 내가 아닌 솔비 동영상이 퍼졌다. 그때 생각하면 너무 당황스럽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솔비는 "어느 날 갑자기 매니저님한테 연락이 왔다. 어떤 동영상이 있는데 확인해달라고 하더라. 내가 아닌데도 손이 떨렸다. 이메일을 보고 내가 아님을 확인했다. 그런데 SNS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했다. 엄마가 그 일로 인해 쇼크로 병원에 입원하셨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솔비는 "지금 우리가 SNS를 통해서 신상 정보다 미확인 정보들이 유출이 된다. 피해자는 있는데 범인은 잡을 수 없다. 여러분들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라며 "불행은 겹치는 거 같다. 활동하면서 명품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집에 도둑이 들었다. 상실감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했다. 주변에서 불안정한 내 상태에 병원을 권유해 진단을 받았다. 우울증으로 진단을 받고 미술로 치료를 시작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솔비는 "경제적인 것은 도둑맞으면 끝이지만 도둑맞지 않는 것들로 나를 채우기로 결심했다. 세상과 타협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 JT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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