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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이상아의 훈육 방법이 전파를 탔다.
1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배우 이상아와 딸 서진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아 모녀와 이상아 친정어머니는 서로 폭로전에 나섰고, 딸 서진은 "초등학생 때 엄마 돈을 훔친 적이 있다. 만 원짜리를 훔치면 티가 안 나는데 수표를 훔쳤다. 내복만 입고 있었는데 밖으로 끌려 나갔다. 그래서 경찰서에 가 반성문을 썼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서진은 제작진에 "진짜 경찰서 앞에 와서 날 끌고 들어갔다. 사는 게 힘들었다"라고 덧붙였고, 이상아는 "나쁜 짓 하는 거 아니면 모든 걸 할 수 있게 풀어놓는다. 엄마가 욕을 먹어도 우리 아이는 바깥에서 욕은 안 먹고 다니더라"라고 말했다.
또 이상아는 서진에 "너 할머니 딸로 살아봐라. 나만 몽둥이로 맞았다. 지금은 체벌로 훈육하는 게 다가 아니다"라고 말했고, 서진은 "엄마 말 들어서 안 좋은 건 없다는 걸 느꼈다. 확실하다. 그 상황에는 엄마가 하는 말이 싫었다. 내 나이 대에도 생각이 있다. 그때 엄마가 바이올린, 발레 등 많은 걸 시켰는데 나중에 쓸모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감탄케 했다.
이에 이상아는 제작진은 "그때는 힘들어도 추억이고, 분명히 딸에게 필요할 데가 있을 거라고 시킨 건데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맙다. 내 교육이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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