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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안젤라박이 미스코리아 동기들이 남편인 개그맨 김인석과의 결혼을 결사반대했다고 고백했다.
19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 김원희는 안젤라박에게 "미스코리아 동기들이 그렇게 결혼을 반대했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안젤라박은 "개그맨과 사귀었던 동기들이 몇 명이 있더라. 그래서 이별하는 상황들을 설명해주고 '진짜 연예인은 아닌 것 같다' 이러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이 페이스북을 많이 했었거든. 그게 친구 수락할 수 있는 제한이 있더라. 5천 명이다. 친구들을 싹 보니 5천 명 중에 내가 봤을 때 한 4천 5백 명이 여자였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환은 "남자 방송인들은 여자 분들이 더 신청을 많이 하지 남자 분들이 더 많이 신청하지는 않는다"고 항변했다.
이어 "사실 우리 아내도 내 SNS에 80%가 여자인 거 보고 화딱지 나서 바로 탈퇴하더라고"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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