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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슈퍼히어로 영화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최초 공개되는 영화 ‘로건’이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과 ‘로건’의 휴 잭맨이 SNS에 영화 프레임이 담긴 포스트카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식 사이트(1974flamesoflogan.com)를 통해 진행된 이 이벤트는 ‘로건’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1,974개의 프레임을 포스트카드로 제작, ‘로건’의 마지막을 간직하고 싶은 팬들에게 발송해주는 이벤트다.
이 이벤트는 시작과 동시에 팬들의 폭발적인 참여로 10분 만에 사이트가 마비되고, 5시간 만에 1만 명의 응모자가 마감됐다. 벌써 포스트카드를 받은 팬들은 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프레임에 담긴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는데, ‘1974’ 프레임에 얽힌 숫자의 비밀이 코믹스에 울버린 캐릭터가 처음으로 등장한 년도라고 밝혀져 특별한 관심을 모았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황량한 도로를 질주하는 검정 리무진이 담긴 첫 번째 프레임의 포스트카드를 자신의 SNS에 게시한 후 “포스트카드 받았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1974개의 프레임 중 첫 번째 프레임!”라며 이벤트 후기를 남겼다.
휴 잭맨 역시 “1974 프레임 중 마지막 프레임!"라는 게시글과 함께 맨 마지막 프레임의 포스트카드를 SNS에 공개했다. 휴 잭맨이 공개한 이미지는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고 있는 로건과 선글라스를 쓰고 차창 밖을 응시하는 로라의 모습이 담긴 컷이다.
‘로건’은 힐링팩터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앙코르’로 제63회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하고, ‘아이덴티티’ ‘3:10 투 유마’ ‘나잇&데이’로 깊이 있는 드라마부터 감각적인 액션까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3월 개봉.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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