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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20년만의 만남에 설레고 떨렸어요."
배우 황동주가 이상형이라고 밝힌 개그우먼 이영자와 극적인 만남을 가졌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를 통해 공개 만남을 갖게 된 것.
황동주는 지난 15일 진행된 '안녕하세요' 녹화에 참여, 특유의 화통한 웃음과 정겨운 입담을 뽐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이끌었다.
앞서 황동주는 지난해 12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이영자가 이상형이라며 그의 오랜 팬이라고 밝혀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안녕하세요' MC인 이영자와 녹화를 통해 20년만의 만남이 이뤄져 훈훈한 녹화 분위기를 만들었다.
녹화에 돌입하자 MC들은 황동주에게 이영자를 실제 만난 소감을 물으며 짓궂은 분위기를 이어가 객석의 큰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황동주는 수줍어하는 모습 속에서도 이날 '안녕하세요' 앞으로 온 출연자들의 사연에 대해 성심성의껏 의견을 들려주었다.
녹화 후 황동주는 "이영자 선배님을 무려 20년만에 뵀는데 그 때보다 훨씬 예뻐지시고 좋아 보이시더라. 사실 예능 프로그램이 익숙지 않아 너무 떨렸는데 편안하게 잘 이끌어주셔서 녹화를 무사히 마쳤다.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앞으로도 연기뿐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종종 시청자들과 솔직하게 소통하며 만나 뵙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동주와 이영자의 극적인 만남을 볼 수 있는 '안녕하세요'는 오는 23일 밤 11시 10분에 전파를 탄다.
한편 황동주는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엘리트 변호사 한성식 역으로 열연중이다. 특유의 동안으로 40대 싱글남의 대표주자로 활약 중인 그는 앞서 출연한 KBS 2TV '뻐꾸기 둥지'가 일본과 베트남 등에서 큰 인기를 모으면서 아시아권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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