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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트럼보가 볼티모어에 남는다.
'투데이스 너클볼' 등 미국 언론은 "마크 트럼보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년간 3750만 달러(약 441억원) 조건에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20일(이하 한국시각) 전했다.
1986년생 우투우타 외야수인 트럼보는 파워가 장점인 선수다. 정확도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기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7시즌 중 4시즌에 29홈런 이상을 때렸을 정도로 '한 방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데뷔 이후 최고 시즌을 보냈다. 볼티모어 소속으로 159경기에 나서 타율 .256 47홈런 108타점 94득점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으며 실버슬러거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849경기 타율 .251 178홈런 517타점.
트럼보는 시즌 종료 후 볼티모어의 퀄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이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에서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도 나왔지만 결국 원소속팀인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마크 트럼보.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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