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클리블랜드가 시즌 30번째 승리를 거뒀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론스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18-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시즌 성적 30승 11패를 기록했다. 30승은 NBA 30개 구단 중 4번째이자 동부 컨퍼런스팀 중에는 첫 번째다. 반면 피닉스는 2연패, 시즌 성적 13승 29패에 머물렀다.
전반부터 클리블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29-21로 1쿼터를 마친 클리블랜드는 2쿼터 들어 점수차를 더 벌렸다. 채닝 프라이의 3점포로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든 클리블랜드는 카일 코버와 프라이의 연속 3점포로 분위기를 살렸다.
2쿼터 종료 3분 전 터진 르브론 제임스의 덩크로 21점차까지 앞선 클리블랜드는 59-4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 4쿼터 반전은 없었다. 3쿼터에도 넉넉히 앞서간 클리블랜드는 4쿼터 막판까지 두 자릿수 점수차를 유지하며 완승을 이뤄냈다.
제임스는 득점은 21점에 만족했지만 어시스트를 15개나 배달했다. 리바운드도 9개를 기록했다. 트리플더블에 리바운드 1개가 부족했던 것. 카이리 어빙은 양 팀 최다인 26점을 올렸으며 프라이도 3점슛 4개 포함 18점(10리바운드)을 보탰다.
반면 피닉스는 경기내내 클리블랜드에게 끌려다닌 끝에 연패를 면치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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